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교회는 인종 폭력에 대한 침묵을 깨야 한다

3월 21일  '희생자 추모와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을 위한 범 그리스도인 기도회'가 애틀란타에서 열렸다.사진, 전희경 기자, 오마이뉴스, 사진 편집,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3월 21일 '희생자 추모와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을 위한 범 그리스도인 기도회'가 애틀란타에서 열렸다.사진, 전희경 기자, 오마이뉴스, 사진 편집,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교회는 인종 폭력에 대한 침묵을 깨야 한다

2021년 3월 18일 
연합감리교회 인종관계위원회 임시총무 갈린다 버턴(M. Garlinda Burton)

또다시 인종 차별과 성 차별적인 폭력을 미화하는 사회에서 유색 인종 여성들이 살해당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모든 형태의 인종 차별에 맞서려고 노력하는 기독교 단체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희생자들,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의 공동체에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기독교 공동체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언제 우리의 믿음으로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인종 차별에 향해 외치고, 중재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까?

경찰 관계자는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 무장한 백인 남성이고 명백하게 유일한 범인이 8명(그중 6명은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을 쏘아 죽였다고 발표했다. 이 6명의 살해된 여성은 편견과 폭력의 표적이 되어온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의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숫자를 잘보여준다. 사실 우리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주민들은 흑인과 갈색 피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도 대부분 화난 백인 남성들의 억제되지 않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색인종이 받은 부당한 폭력은 지난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다.

그사이 교회는 어디에 있었는가?

연합감리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세상을 변화하도록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신앙의 공동체이다. 그러나 인종차별과 성차별과 극단적으로 결합된 총기 폭력은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면서, 너무나 많은 평신도와 목회자들은 스스로를 자신의 가정과 예배당에만  가두어 놓았다.

하지만 인종차별은 교회의 문제이다.

1 년 전,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살해에 대해 세속적 저항에 힘입어 총감독회는 연합감리교회 전체에 교회와 사회 속에서 인종 차별주의를 해체하라고 호소했다. 감독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우리의 소명, 사역 및 진실성을 위협하는 인종 차별을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해체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한다. 감독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에서 나와서 인종적 증오가 교회나 이웃에 자리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나라와 세계에 보여 주라고 우리에게 부탁했다. 우리는 항상 억제되지 않고 체계적인 인종 차별에 뒤따르는 폭력, 독설, 그리고 희생을 중단하라는 도전을 받는다.

그러나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유색 인종은 연합감리교회가 다가가고, 가르치고 개종 시키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인 백인들의 폭력으로 죽어 가고 있다.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의 90% 이상이 백인이기 때문에 우리 교회는 미국 백인들이 살아가고 신앙을 표현하는 방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총감독회의 권고와 함께, 연합감리교의 2020년 인종 차별을 종식하려는 열의와 헌신 대부분이 한 계절에만 입는 셔츠나 드레스가 유행에서 사라진 것처럼 사라져 버렸다. 우리 교회의 교인들, 예배 및 교회 생활은 여전히 대부분 인종에 의해 분리되어 있으며 애틀랜타 대학살과 같은 사건이 발생할 때 우리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침묵한다.

백인 연합감리교인들은 여전히 자신의 집에서 인종적 불의라는 현실에 맞설 수 없거나 동기가 없기 때문에, 특히 교회가 그리스도의 해방적인 사역을 감당할 필요가 있을 때 문을 닫는다. 우리는 “더 이상은 안돼! ‘하나님의 이름으로 더 이상 인종 차별적 폭력은 없어야돼!’”라고 외치기보다 진부한 기도를 하고 있다. 

이사야 58장 12절은 기독교인들을 “무너진 데를 보수하고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라고 부른다. 인종 차별에 맞서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거룩한 부르심이다.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가 우리 개인과 공동 의식에 있는 무관심과 인종 차별주의에 기꺼이 맞설 때까지 그리고 맞서지 않으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분명하다. 우리는 지금 행동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악의 세력과 죽음으로 잃을 준비를 해야 한다. 


아시아계 미국인 태평양 주민(AAPI) 공동체에 대한 증오 범죄에 대응하는 방법들

  •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재적정으로 기부를 한다.
  •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을 향한 인종 차별주의에 대해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신앙 공동체를 교육한다. 이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 여러분의 지역사회에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교회가 있다면 어떻게 여러분과 여러분의 교회가 도울 수 있는지 문의하라.
  • 여러분의 지역사회에 아시아계 미국인들 및 태평양 섬 주민들 혹은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옹호하라.
  • 괴롭힘과 증오 범죄의 표적이 되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을 위해서 예배 중에 기도하라.
  • 목회자들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포용하고 모든 사람에게 정의를 바라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교하고, 설교를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을 향한 최근의 범죄 행위와 직접 연결하라.
  • 아시아계 사람에 대한 증오 범죄를 꼭 언급하면서, 반인종차별 단체에 기부하라. Stop AAPI Hate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는 NAACP와 함께 그러한 단체이다.
  • 자신 속의 인종적 편견에 맞서라. 인종관계위원회는 “내면적인 편견: 자신이 생각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온라인 과정을 제공한다. 오늘 등록하라

영문으로 읽기(Read in English)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