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의 교인이 온라인 헌금을 하는 교회

연합감리교회공보부에서 1,000개의 연합감리교회를 대상으로 실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있는 온라인 예배를 시작하면서 연합감리교회의 72%가 헌금이 줄었다고 밝혔으며, 그중 약 3분의 1일이 40%까지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분명한 것은 미국의 많은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위기 속에서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인 타격을 받기보다, 오히려 이전보다 교인들이 더 많은 헌금을 한다고 한다.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는 미국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하다는 벤모(Venmo)를 통해 온라인 헌금을 하고 있다. 어떻게 온라인 예배로 대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이 더 관대하게 헌금을 더 많이 하는지에 대해 조선형 목사와 인터뷰를 통해서 그 지혜를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는 조선형 목사와의 인터뷰를 각색한 글이다.

온라인 헌금은 언제부터 시작?

시카고 예수사랑교회가 온라인 헌금을 시작한 것은 약 2년 전이며, 벤모(Venmo)가 소액 결제가 온라인 가능하다고 해서, 혹시 온라인 헌금을 하려는 교인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 벤모 계좌는 주로 여름성경학교 등록비, 도서 구매, 교인들의 묵상지 구입, 혹은 기부금 등을 교회 행사 비용을 받는 데 많이 사용되었다.

이렇게 온라인 헌금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거의 교인 중 1/3이 온라인으로 헌금을 드리기 시작했다. 온라인 헌금이 시작과 함께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1) 교인들 대부분이 젊은 세대이며, 2) 교회 행사 비용을 낼 때 벤모를 이미 이용해 봤고, 3) 젊은 교인들이 실생활 속에서 벤모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19 이후의 벤모를 통한 헌금 현황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 이후, 다른 교회들은 급하게 온라인 헌금 방법을 마련하고 있을 때, 이미 벤모를 통해서 온라인 헌금 경험을 가진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는  3~4 가정을 제외하고 거의 95%가 벤모를 통해서 헌금하고 있다. 3월 첫 주부터 온라인 예배를 시작해서 3월에 5번의 온라인 예배를 드렸는데, 재정부에서 3월 예산 100%를 초과했다고 한다. 또한 코로나 세컨드 마일 특별헌금을 만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교인이 더 많은 헌금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 4월 예산은 처음 두 주 동안 한 달 예산 중 80%가 나왔고, 셋째 주에 거의 100%의 예산이 나왔다.

나머지 5%교인은 어떻게 헌금을 하는가?

95%는 벤모를 통해서 헌금하고, 나머지 5%는 벤모 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꺼리는 가정이 있다. 재정부에서 이런 가정에게 우표를 동봉해서 헌금봉투를 보낸다. 교회에서 우표를 붙인 헌금 봉투를 보낸다. 정성을 함께 보내니 각 가정들은 거룩한 상기로 삼게 된다. 변화된 헌금 방식에 대해서 재정팀에서 최대한의 도울 길을 마련해 표현하고 변함없는 신앙고백적인 도전과 청기지 의식에 대해 정기적으로 상기시킬 때에 나머지 분들도 적극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벤모를 통한 온라인 헌금이 주는 유익은?

교인 중 약 15%가 노스웨스턴(Northwestern University)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이며, 약 30%가 직장인 청년들이고, 나머지 55%가 결혼한 젊은 가정들이다. 대학생들은 방학 때, 타주나 한국으로 되돌아가면서, 시카고 예수사랑교회 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잠시 멈추게 된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가 일어나,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교회의 공동체성이 유지되었다. 방학 때,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들이 다른 주의 교회나 한국의 교회에 참석하며 그곳에 헌금했지만, 지금은 벤모를 통해 이곳으로 헌금을 하며, 온라인 예배를 참석하고 있다.

결혼한 가정의 경우, 출장이나 휴가를 가서 주일을 교회에서 지키지 못하더라도 주일 온라인 예배를 드리니까, 예배를 드린 후, 예배 중에 혹은 월요일이나 화요일 등 주중에 벤모를 통해서 헌금하기도 한다. 교인들의 인식에서 헌금이 없어지지 않으면, 주중에도 십일조와 헌금 등 하나님과의 약속을 벤모를 통해서 지킨다.

온라인 헌금에서 성공할 있던 이유는?

많은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헌금으로 돌아서면서, 아직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비씨 뉴스(ABC News)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많은 교회가 현장 예배에서 온라인 예배로 돌아서면서 매주 헌금이 심각하게 줄어들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과 교회 직원을 줄이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카고 예수사랑교회의 경우도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를 비껴가지는 못했다. 교인 중 직장을 잃은 사람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실업수당을 받은 청년들이, 경기 부양 보조금을 받은 가정들이 자발적으로 헌금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에도 교회가 재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은 이유는 요즈음 가장 뜨는 온라인 소액결제 시스템인 벤모(Venmo)사용해서가 아니라, 바로 올바른 교회론의 확립이다.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에 새 가족 교실을 열고, 그다음 주인 매월 첫 주에 입교식을 한다. 새 가족 교실에서는 교회의 소속된다(입교인)는 것에 대한 의미와 의무(참석, 기도, 봉사, 헌금)를 가르친다. 이제 더 이상 방문자가 아니라 한 교회에 소속된 입교인으로서, 자신의 몫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입교식을 할 때, 한 사람씩 질문을 통해서 교회의 소속이 되겠는지, 입교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는지 공식적으로 교인들 앞에서 고백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다.

조 목사가 7년 전, 시카고 예수사랑교회에 파송을 받으면서 계속해오던 일이다. 교회에는 원래 헌금을 잘하던 교인들도 있지만, 헌금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헌금의 의무를 새 가족 교실에서 권장하고, 입교식에서 고백하게 한다. 입교와 동시에 입교인들 중 십일조를 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 일정 금액을 헌금하는 사람이 생겼다.

7년 전 파송을 받았을 때, 시카고 예수사랑교회의 재정의 약 60% 이상이 개척 교회 보조금이었다. 처음 1년 동안 새신자나 출석 인원이 늘지 않았지만, 헌금에 대한 입교인으로서 의무를 교육함으로써, 교회 자체의 재정이 약 2배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는 약 24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하게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던 3월에도 줌을 통해 새 가족 교실을 열었고,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입교식을 가졌다. 새신자들은 자신들의 신앙에 대해서 헌금의 의무에 대해 영상을 찍고, 모든 교인 앞에서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4 가정이 입교인으로 등록되었으며, 그중 2 가정이 십일조를 드린다고 한다. 방문자가 입교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일부분이 된다는 교육과 그 헌신에 대한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었다.

헌금하고 싶은 마음이 필요

올바른 교회론을 언급하면서, 조 목사는 얼마나 많은 교인이 소속된 교회에 과연 헌금하고 싶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헌금에 대한 제일 큰 도전은, 교인이 헌금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다. 교인은 하나님께서 적어도 그 교회를 통해서 자신이 드린 헌금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사용하고, 그 교회에게 주신 소명과 사역을 감당하는데 일부분이 쓰이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헌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소식이 계속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그래서 조 목사는 교인들의 헌금에 대한 보고를 “이웃 사랑” 소식지를 통해서 전한다. 이 소식지에는 지난달 헌금이 선교 사역과 전도사역, 나눔 사역에서 얼마큼이 쓰였는지 교인에게 보여준다. 이 소식지를 통해서 자신이 드린 헌금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사역에 쓰이는 것을 보고 알기에, 교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헌금을 하고 싶은 것이다.

조 목사는 이런 소식지에 관한 정보는 목회자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교인과 선교로 쓰이는 헌금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교회에서든 여선교회 혹은 남선교회에서 선교 사역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지만,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안다. 교회 전체가 알 수 있는 의사소통의 방식을 찾아 정기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항상 헌금에 대해 성공적이었는지?

연합감리교회 풀타임 목회자에게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최저 연봉제도(생활비, 사택, 의료보험 등)가 있다. 목회 처음 2~3년 교회의 재정이 회복되고 자체로 교회가 운영되는 중에도,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도 풀타임 목회자를 위한 최저 연봉 때문에 오해도 사고 이로 인해 교회를 떠난 교인들도 있다. 미자립 교회에서는 자체 재정으로 목회자 사역비와 교회 운영비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선교로 이어지기 힘들고 어렵다. 조 목사는 이에 대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목회자의 생활비를 제공하기 어려운 재정이라도 그중 조금이라도 선교를 해야 하며, 이를 명확하게 소식지 등을 통해 알려주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서 선교의 중요성도 알려야 한다.

지금은 시카고 예수사랑교회에서는 12개의 선교지(사) 혹은 이웃사랑 사역지를 위한 각각의 계좌를 열어두고 선교비를 보내고 있으며, 사역지 별로 적어도 1년에 $1,000은 교회 재정에서 최저 선교 헌금액으로 보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예배 헌금에 대해 어떻게 상기하는가?

1. 시카고 예수사랑교회는, 교회 주보에 헌금 집계가 있으며, 지난주 헌금 집계와 이번 달 예산 중 얼마큼이 채워졌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또한 주일 아침에 모든 소그룹 혹은 속회 카톡방에 유튜브 온라인 예배 링크와 주일 주보를 이미지로 보내고 있다.

2. 온라인 예배가 시작되기 전, 첫 화면에 기도로 예배를 준비할 것과 헌금은 벤모(Venmo)를 통해 예배 전에 드린다는 광고 문구를 약 10초 정도 내보낸다. 7년의 훈련을 통해 교인들이 예배 전에 헌금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주일예배는 오전 10시 30분이지만 이미 예배시간 한 시간 전부터 온라인 헌금이 시작된다.

3. 온라인 예배 중, 봉헌 기도 시간을 가진다. 모든 교인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두 손으로 직접 헌금을 정성껏 드리지 못하지만, 각 가정에서 교인들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 헌금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 온라인 헌금이 실제 직접 드리는 헌금보다 정성이 덜 들어간 낮은 등급의 헌금이 아니라, 똑같은 정성과 고백이 표현되는 헌금임을 기도를 통해 확증한다. 이 봉헌 기도 시간을 통해, 교인이 벤모를 통해 예배 전에 드린 헌금에 대해 같은 마음으로 드리게 되며, 이 시간이 아직 헌금을 드리지 못한 사람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모든 교회가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헌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 몸을 구성하는 지체들이 자신이 교회 됨을 알아야 하고 그 의무 중 하나가 헌금이라는 것을 신학적으로 알아야 한다. 이러한 신학적 교육이 새 신자 교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입교식을 통해 확증되어야 하고, 이러한 의무가 주보, 광고, 그리고 봉헌 기도를 통해서 다시 기억되어야 한다.

 

글쓴이: 오천의 목사는 한인/아시아인 리더 자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이다. [email protected]나 615) 742-5457로 연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