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원회의 목적은 무엇인가?
재정위원회는 교회의 재정 자원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 역할을 한다. 건물, 신탁, 유산을 관리하는 재단이사회(Board of Trustees)와는 달리, 재정위원회는 십일조, 모금, 교회의 수익 활동을 포함한 모든 재정 자산을 감독한다.
위원회의 주요 책임은 다음과 같다:
- 교회 임원회의 승인을 받을 연간 예산을 제안한다.
- 모든 헌금, 기부, 거래를 추적하고 기록하며, 승인된 예산에 따라 재정이 적절히 분배되도록 한다.
- 투명성과 책임을 유지하기 위한 재정 정책을 수립하고 검토한다.
- 연회에 제출하기 위한 교회 재정에 대한 연례 감사를 준비한다.
- 예산 승인 이후 발생하는 특정 목적을 위한 추가 재정 배분에 대한 제안을 마련한다. 이는 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누가 재정위원회에 봉사해야 하는가?
재정위원회는 다음의 직책들을 포함해야 한다:
- 담임목사
- 재정위원회 위원장
- 연회 평신도 대표
- 교회 임원회 의장
- 목회위원회 의장
- 재단이사회에서 선출된 대표 1인
- 청지기부장(the chairperson on stewardship)
- 평신도 대표
- 재정부장(the financial secretary)
- 교회 회계
- (해당하는 경우) 교회 행정 책임자
- 기타: 공천위원회에서 추천하고 구역회에서 인준한 위원
재정부장과 회계는 반드시 서로 다른 인물이어야 한다. 이들이 교회의 유급직원인 경우, 위원회에서 발언권은 있으나 투표권은 없다. 자원봉사자일 경우, 발언권과 투표권을 모두 가진다. 위원장, 재정부장 또는 회계의 직계 가족은 재정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다.
추가 위원을 선출할 때는 재정과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세부 사항을 잘 보면서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배움에 열린 태도를 가진 사람이 적합하다. 모든 위원은 기독교적 청지기 정신과 관대함을 갖춰야 한다.
재정위원회는 얼마나 자주 모이며, 위원들은 임기는 무엇인가?
『연합감리교회 장정』은 위원회의 모임 빈도를 명시하지 않지만, 위원회의 폭넓은 책임을 고려할 때 정기적인 회의는 필수적이다. 목회자와 위원장은 연초에 정기 회의를 계획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일반 위원(at-large members)의 임기는 3년이다. 다른 직위에 따라 당연직으로 위원회에 참여하는 이들은 해당 직책에 있는 한 위원 자격을 유지한다.
재정위원회 운영을 위한 제안
- 기도로 시작하라: 모임을 기도로 시작하면 모임의 중심이 잡히고 위원회에 부여된 영적인 목적을 생각하게 된다. 위원회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고 성령의 인도를 구한다. 모임을 시작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도 예문을 참조하라.
- 일찍 시작하라: 첫 회의를 연초에 계획하라. 새 위원들에게 지난 수년간의 예산과 재정 기록을 제공하고, 첫 회의에서는 교회 재정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라. 다음 내용들은 꼭 다루는 것이 좋다:
- 교회의 재정 수입 경로와 재정의 사용처
- 예산 및 회계 관행에 대한 개요
- 연회에 대한 교회의 재정적 책임 및 연회와 교회의 신탁 관계에 대한 설명
-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라: 모든 위원은 『재정위원회 지침서, 2025-2028』를 받아 첫 회의 전까지 검토해야 한다. 회계 및 신탁에 관한 질문은 총회 재무행정협의회(GCFA)에 도움을 구하고, 청지기 사역 및 모금에 관한 질문은 제자사역부의 켄 슬론(Ken Sloane)에게 할 수 있다. 연회 회계도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
- 비판적이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라: 재정위원회를 계산 업무를 하는 사람들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숫자들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해준다. 예를 들면, 교회가 어디서 헌금을 많이 받고 있는지, 어떤 사역이 잘 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어디인지 보여준다. 데이터를 주의 깊게 검토하고 헌금을 늘리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며 회계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하라. 다른 교회나 비영리기관이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수입을 증가시키고 있는지 연구하라.
- 은행을 이해하라: 교회 자금이 예치된 금융기관의 담당자들과 계속 소통하고, 해당 계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이나 규정의 변화를 파악하라.
- 교인들과 소통하라: 재정위원장, 재정부장, 회계는 회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어야 하며, 교회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재정에 관한 질문에 열린 태도로 응답해야 한다. 교인들은 자신이 잘 아는 사람들이 교회 재정을 맡고 있다는 신뢰를 느낄 때 기꺼이 헌금한다.
- 좋은 청지기가 돼라: 무엇보다, 이 위원회는 하나님의 선물을 맡아 관리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모든 재정 결정은 교회의 사명, 즉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명과 일치해야 한다.
추가 자료
- 『연합감리교회 장정』: ¶258.4 재정위원회(연합감리교회 공보부)
- 재정위원회(제자사역부)
- 『재정위원회 지침서, 2025-2028』(Cokesbury 2024)
- 재정위원회 연간 보고서(GCFA)
- 자산 잔액 보고서(GCFA)
- 청지기 사역 자료(제자사역부)
이 기사는 2025년 3월 13일 ResourceUMC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필립 J. 브룩스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작가이자 콘텐츠 개발자입니다. 이메일로 연락하세요.